수고하십니다.
알토란 잘 보고 있습니다.
매화와 더불어 살아 그런지 온화한 성품, 정말 닮고 싶습니다.
몇가지 여쭙고저 오늘 이렇게 방문드렸습니다.
5~6년 전에 담은 매실발효액인데 며칠전 다시 담을려고 항아리에 남은 매실액을 모두 옮겨 담았습니다.
그런데 맛이 좀 이상합니다.
단맛은 없고 씁니다.
소주의 쓴맛 같습니다.
조금 맛 보았는데도 술먹은 것처럼약간 열이 오르면서 어질어질 취하는것 같습니다.
항아리에 그냥 보관하여서 인지 발효가 알콜발효로 진행 된것 같습니다.
어느땐가 부터 매실액의 끈적거림이 없고 맑으면서 소리도 청아한 소리가 났었습니다.
항아리에서 뜰때마다 잘 발효된것 같아 기분이 좋았는데, 오늘 맛보고 깜짝 놀랐습니다.
먹어도 되는 걸까요